매출을 기반으로 한 대출 형태의 자금 조달 방법인 매출 파이낸싱, Revenue-Based Financing(RBF)은 최근 전 세계 많은 스타트업이 활용하고 있는 자금 조달 방법이죠. 2022년 글로벌 매출 파이낸싱 시장 규모는 약 3조 원으로, 2030년까지 연평균 59.7%의 성장률로 지속 성장하여 약 200조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이렇게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매출 파이낸싱, 전 세계 스타트업들은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요? 다양한 글로벌 매출 파이낸싱 플랫폼에 소개된 매출 파이낸싱 활용 사례들을 레베뉴마켓 블로그에서 차례로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 아티클은 미국의 SaaS 스타트업 전용 매출 파이낸싱 플랫폼 Capchase를 활용한 스타트업 Owlin의 이용 사례를 요약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네덜란드 SaaS 스타트업 Owlin이 매출 파이낸싱과 지분 투자를 모두 활용한 방법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Owlin은 마켓인텔리전스 AI 플랫폼을 운영하는 SaaS 스타트업입니다. 금융 회사의 리스크 매니저들이 정보를 획득하기 어려운 신흥 시장의 비상장 회사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각국의 뉴스를 자연어 처리 기반 AI로 실시간으로 분석 및 대시보드로 구현해 대량의 데이터와 정보를 간편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SaaS 스타트업 Owlin은 아래와 같은 자금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PROBLEM 

대형 기업 고객의 정산 구조로 인한 현금흐름 지연 & 불확실성

많은 SaaS 스타트업이 그렇듯, Owlin의 현금흐름 역시 매월 고객의 정산 현황에 달려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청구 및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면 정산 구조에 따라 입금까지 최대 60일 정도의 지연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Owlin의 주요 고객인 대형 기업들 또한 대부분 인보이스 발행일 기준 30일 이상의 지연이 발생하여 현금흐름에 큰 차질이 생기고는 했습니다. 지분 투자로는 이러한 반복적인 현금흐름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웠고, 비즈니스를 더 키우기 위해선 지분 투자와 함께 레버지리를 활용해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또한, 대형 고객과 대형 계약이 많은 비즈니스 특성상 운영 불확실성이 높은 것이 문제였습니다. 곧 대형 고객과의 계약이 성사될 것을 알고 있지만, 정확히 언제 계약이 이루어지고 입금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현금흐름을 예측하기 어려웠는데요. 이렇게 불확실성이 계속되다 보니 중요한 의사결정에 쓰는 시간 보다 운영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이 늘어났습니다. 하루하루 현금흐름에 신경 쓰는 대신 비즈니스 자체에 집중하기 위해선 안정적인 규모의 운영자금이 필요했습니다.

SaaS 스타트업 Owlin은 이러한 자금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SOLUTION

VC 투자와 매출 파이낸싱을 둘 다 활용해 시너지 극대화

Owlin은 2019년 4,600억 원(35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를 마지막으로 신규 지분 투자를 유치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 이후 매출 파이낸싱을 지속 활용하며 벤처캐피탈의 보완재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Owlin은 투자 유치 없이도 매출 파이낸싱을 활용해 현금흐름 문제를 해결하여 오직 비즈니스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주요 인재 영입과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하는 등 중요한 비즈니스 마일스톤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매출 파이낸싱이라는 새로운 옵션을 갖게 된 Owlin은 지분 투자를 보다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9년 이후 후속 투자 라운드를 아직 진행하지 않은 것은 다음 투자 라운드 때 최적의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그 시기를 조절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이처럼  Owlin은 매출 파이낸싱을 지분 투자 이외의 추가적인 자금 조달 방법으로 적극 활용하며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면서도 꾸준히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Owlin의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해외의 SaaS 스타트업은 매출 파이낸싱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는데요. SaaS 스타트업이 지분 희석 없는 매출 파이낸싱을 120% 활용하고 빠르고 건강하게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방법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아티클에서 더욱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해외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SaaS 스타트업을 비롯해 많은 스타트업이 레베뉴마켓을 통해 매출 파이낸싱을 활용하고 있어요. 레베뉴마켓은 미래의 매출을 지금 한번에 현금화할 수 있는 국내 유일 매출 거래 플랫폼으로, 스타트업은 미래의 매출을 기반으로 지분 희석 없는 자금을 빠르고 간편하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

우리 회사도 지분 투자 외에 매출 파이낸싱을 새로운 자금 조달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우리 회사의 레베뉴마켓 성장자금 한도를 지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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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클로브
4월 12,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