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상반기, 처음으로 국내 VC 투자액(반기 투자 금액)이 하락세를 기록하며 스타트업 투자 한파를 체감케 했습니다. 투자자들은 펀딩에 훨씬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이미 많은 스타트업이 기존에 계획했던 런웨이에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중 펀드레이징을 완료하고자 했던 기업들은 예상보다 길어진 투자 유치 기간에 매우 빠듯하게 운영자금을 관리하고 있으며, 당장 몇 달 이후의 생존을 걱정해야 하기도 합니다.

요즘과 같은 불확실한 투자 환경에서,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런웨이를 관리할 수 있을까요?

 

자금 조달 가능한 옵션을 최대한 확보 필요

투자 환경이 불확실해짐에 따라 모든 자금 조달 옵션을 지분 투자에 100% 의존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예정한 시기 내 투자 유치가 불발될 경우 단기적 운영에 높은 부담이 가해질 뿐만 아니라, 얼마 남지 않은 런웨이로 인해 낮은 밸류에이션에 많은 지분 희석을 통해 투자금을 확보하게 된다면 경영에 장기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하여, 스타트업은 자금 조달 가능한 옵션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공적 기관 보증서 기반의 대출을 포함하여 다양한 종류의 대출 가능 여부와 한도, 실행 가능 시기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래에 발생할 매출을 현금화할 수 있는 레베뉴마켓의 반복매출 파이낸싱 역시, 제공된 한도 내에서 언제든지 유연하게 자금을 융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자금 조달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불확실한 환경 속에 ”확실한” 자금 만큼 좋은 옵션은 없기 때문입니다. 전환 가능한 자금 한도를 미리 확보해 두고 필요할 때 즉시 실행할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과 같은 자금 조달 옵션을 마련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 6개월의 런웨이는 유지하는 것이 안전

다수의 국내 스타트업의 경우 (특히 초기 단계일 수록) 런웨이가 6개월에 다다를 시점에 다음 펀딩 라운드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투자 유치 기간이 장기화되는 경향에 따라, 6개월 이하의 운영 자금을 남기고 펀딩을 진행할 경우, 라운드 종료 직전의 1~2개월 동안 극심한 운영난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향후 기존 계획보다 펀드레이징을 미리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펀드레이징 기간 중 런웨이가 6개월 미만으로 내려갈 것이 예상되는 경우, 펀드레이징 시작 전에 런웨이를 6개월 이상으로 연장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레베뉴마켓을 통해 자금을 확보할 경우, 향후 몇 개월 간 발생할 매출을 먼저 현금화할 수 있어 매출이 발생하는 기업이라면 최소한의 런웨이를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안입니다. 단, 런웨이가 너무 짧은 경우 레베뉴마켓 이용 또한 어려울 수 있으므로, 선제적으로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하며 레베뉴마켓을 통해 최소한의 런웨이를 확보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실제 레베뉴마켓 고객 분들의 사례

  1. 투자가 확약된 상태이지만 투자금 납입이 지연되어 갑자기 운영자금이 부족해진 고객 A께서는 레베뉴마켓을 통해 단 하루 만에 투자금 납입까지 필요한 운영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할 수 있었습니다.

  2. 현재 펀드레이징 진행 중인 고객 B께서는 투자가 지연되거나 무산될 경우의 운영자금을 대비하여 레베뉴마켓 사용을 신청하여, 약 2개월의 런웨이를 늘릴 수 있는 한도를 확보해두었습니다. (펀드레이징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며, 아직 자금 전환은 하지 않았습니다.)

  3. 고객 C께서는 레베뉴마켓을 통해 런웨이를 넉넉히 확보한 후에, 한 라운드에서도 투자 조건을 달리하는 멀티 클로징을 통해 벨류에이션과 지분 희석을 원하는 수준으로 조절하였습니다.

 

Summary

  • 투자 유치의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선 다양한 자금 조달 옵션을 최대한 확보해야 합니다.
    레베뉴마켓을 이용하면 제공된 한도 내에서 언제든지 원하는 만큼의 자금을 전환할 수 있어, 유연하고 확실한 자금 조달 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투자 유치 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런웨이를 최소 6개월 이상 유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레베뉴마켓은 미래에 발생할 매출을 지금 현금화할 수 있어 최소한의 런웨이를 유지하며 길어지는 투지 유치 기간을 대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 레베뉴마켓을 활용하여 충분한 런웨이를 확보함으로써, 위축된 투자 환경에서 기업 가치를 유지하고 지분 희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레베뉴마켓을 통해 기업의 생존 기간을 연장하고, 멀티클로징, 투자 유치 금액 축소 등 기업 가치를 유지하면서 지분희석은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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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클로브
7월 26,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