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대출의 종류

벤처대출(Venture Debt)은 벤처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투자가 아닌 대출 형태의 자금을 활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해외에서는 벤처캐피탈과 함께 벤처 기업이 활용하는 가장 보편적인 자금 조달 방법에 해당하며, 국내에서도 벤처대출을 활용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벤처대출은 크게 2가지 종류로 나누어 볼 수 있어요.

 

  1. 투자조건부융자상품 (일반 신용대출 + 신주인수권부사채)

    • 개요
      • 일반 신용대출과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결합한 금융상품
      • 보통 대출액 1~10% 상당을 워런트(신주를 인수할 권리)로 취득

    • 대상
      • VC·PE로부터 투자 유치 이력이 있으며 후속 투자가 예상되는 기업

    • 한도
      • 이전 라운드(또는 최근 1년 이내) 투자 유치 금액의 일정 비율 이내

    • 프로세스
      • 심사: 성장잠재력·후속투자가능성 심사 (VC 투자 심사와 유사)
      • 기간: 3개월 내외 소요
      • 절차: 대출 실행 시 사채 발행 필요

    • 지분 희석 여부
      • 금융회사가 신주인수권 행사 시 지분 희석 발생
      • 신주인수권부사채 및 신주인수권 행사 규모에 따라 다름 

    *국내 법상 일반 투자자 공모방식 이외에는 분리형 BW 발행이 불가하여, 채권자는 워런트에 대하여 신주인수권 행사 또는 채권행사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함 (신주인수권 행사 시 채권 권리는 사라짐)


  2. 매출 파이낸싱 

    • 개요
      • 미래의 발생할 매출을 판매하고 할인된 금액에 즉시 현금화**
      • 장래매출채권 유동화 방식

    • 대상
      •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기업 (투자 유치 이력과 무관)

    • 한도
      • 연 매출의 일정 비율 이내

    • 프로세스
      • 심사: 연동된 데이터 기반 미래 매출 발생 가능성 및 현금흐름 예측
      • 기간: 최대 48시간 소요
      • 절차: 플랫폼에서 데이터 연동 후 매출 판매 신청

    • 지분 희석 여부
      • 지분 희석 없음 

**국내 매출 거래 플랫폼 ‘레베뉴마켓’ 기준



우리나라에서 벤처대출 받는 방법 3가지


일반 스타트업이 시중 은행에서 벤처대출을 받긴 어렵습니다. 전통적인 금융 상품 구조와 신용평가 등급으로는 상대적으로 신용·담보가 부족한 벤처 기업에 대출을 제공하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벤처 기업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와 그에 따른 금융 상품 구조, 전문 분석 역량 등을 갖춘 금융기관 또는 회사들이 스타트업·벤처 기업에 벤처대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스타트업은 어디에서, 어떻게 벤처대출을 받을 수 있을까요?

  1. 사모펀드

    첫 번째로, 자산운용사에서 운용하는 사모대출펀드(Private Debt Fund·PDF)를 통해 벤처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 대표적인 벤처대출 사례인 에이블리코퍼레이션(500억 원), 마이리얼트립(500억 원), 홀썸브랜드(200억 원) 모두 사모펀드를 통해 벤처대출을 유치했습니다. 사모펀드를 통한 벤처대출의 경우, 그 실행 규모가 상당히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각 벤처대출 건마다 신주인수권 비율, 담보, 특약 등 여러 상품 조건을 개별적으로 구조화해야 하는 등 펀드 운용 인력의 노력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일정 금액 이상의 딜을 취급하는 편입니다. 벤처대출을 유치하는 기업 역시 복잡한 구조화 금융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전문적인 재무팀을 갖추고 있는 것이 필요하죠. 따라서, 큰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야 하고 전문적인 재무 담당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후기 스타트업이 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사모펀드 벤처대출 특징
      • 1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벤처대출 위주
      • 후기 스타트업이 주로 활용 
      • 피투자회사는 전문적인 재무팀 보유 필요
      • 신주인수권부사채(BW)포함한 투자조건부융자


  2. IBK기업은행

    두 번째로, IBK기업은행을 통해 벤처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올해 약 1,000억 원 규모의 벤처대출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일반대출과 신주인수권부사채를 결합해 한 기업당 최대 10억 원까지 자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업체의 사업성과 성장가능성에 따라 기술보증기금의 연계 대출을 받을 경우, 최대 20억 원의 자금을 추가 대출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받은 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며, 주로 시리즈 A 단계의 기업이 평균 5억 9천만 원의 벤처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IBK기업은행 벤처대출 신청방법이 따로 있진 않습니다. 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뒤 기업은행이 투자 기업을 자체적으로 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IBK기업은행 벤처대출 특징
      • 최대 10억 원의 벤처대출 제공
      • 시리즈 A 단계 등 중기 스타트업이 주로 활용
      • 자체적으로 선발해 별도의 신청 방법 없음
      • 신주인수권부사채(BW)포함한 투자조건부융자


  3. 레베뉴마켓

    세 번째로, 레베뉴마켓을 통해 벤처대출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레베뉴마켓은 다양한 벤처대출 방식 중 매출 파이낸싱을 통해 미래의 매출을 현금화해 지분 희석 없는 자금을 빠르고 간편하게 조달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지속해서 발생하는 매출만 있다면 이용할 수 있어, 투자 유치 이력이 없는 기업부터 초기 투자 단계의 스타트업, 시리즈 C 이상의 후기 투자 단계의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이 활용하고 있어요. 레베뉴마켓 분석 결과에 따라 최대 연 매출의 50% 한도 내에서 미래의 매출을 거래할 수 있으며, 한도 내에서 원하는 만큼만 사용할 수 있어 1억 미만의 금액부터 수십억 원의 금액까지 유연한 규모의 자금 조달이 가능합니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데이터 연동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매출을 판매하면 48시간 이내 자금이 제공됩니다.

    • 레베뉴마켓 매출 파이낸싱 특징
      • 연 매출 50% 이내 유연한 규모의 자금 제공
      • 매출 5억 원 이상의 기업이 활용 (투자 유치 이력, 투자 단계 무관)
      • 온라인으로 빠르고 간편한 신청 가능
      • 지분 희석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매출 파이낸싱


빠르고 간편한 벤처대출이 필요하다면, 레베뉴마켓

 

앞서 살펴보았듯 국내에서 벤처대출을 받는 것은 아직 제한적인 편입니다. 조달 자금 규모가 일정 금액 이상이야 하거나, 내부에 재무 관련 전문 인력이 있거나, 외부에서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어야 활용이 가능하죠. 

레베뉴마켓은 빠르고 간편한 벤처대출이 필요한 기업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반적인 벤처대출과 달리, 매출 파이낸싱은 지분 희석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인 자금 조달 방법이 될 수 있어요. 또, 매출 규모에 따라 유연한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투자 단계와 상관없이 어떤 기업이든지 필요한 금액만큼 자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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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클로브
12월 1,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