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텍은 ‘세상에서 가장 편한 신발 ‘르무통 (LeMouton)’을 비롯해 여행용품 전문 쇼핑몰 ‘트래블기어’, 기능성 인솔 ‘닥솔’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올해 업력 8년 차 스타트업입니다. 

그 중 핵심 사업인 르무통은 올해 9월까지 약 1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50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그려낼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매출이 급격하게 성장한 만큼 우주텍은 소비자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큰 규모의 생산자금을 추가 확보해야 했고, 동시에 운영자금에 대한 니즈도 커져만 갔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신발 산업 비수기 여름을 지나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이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었으니 말이죠. 

재무를 담당하는 입장에서 향후 리스크를 대비해 자금 조달 옵션은 많을수록 좋고, 그 중 레베뉴마켓은 성장하는 기업에 있어 꼭 필요한 서비스라고 말씀하시는 우주텍의 이명기 CFO님과 레베뉴마켓 활용법에 대한 인터뷰를 공개합니다. 


우주텍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끄는 세 가지 사업 

우주텍 이명기 CFO: 우주텍은 총 세 가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인 ‘르무통’을 비롯해, 여행용품 온라인 판매 플랫폼 ‘트래블기어’ 그리고 환자 치료용 인솔을 커머셜화 한 ‘닥솔’ 세 가지이죠. 

르무통은 작년 12월부터 매스 마케팅을 개시했고, 지금까지 공중파를 비롯한 총 4개 방송사에 12개의 CF를 송출할 정도로 가장 집중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실 테지만, 울(wool)로 신발을 제작하여 “편함"이라는 기능적 가치를 전달하는 신발 브랜드입니다. 르무통 자랑을 잠깐 하자면, 저희 제품은 재구매율이 30%, 반품률은 7%대로 신발 업종에서는 유례없는 좋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어요.

트래블기어는 코로나 이후 많은 여행 사업이 어려워졌지만, 꿋꿋하게 살아남았고 지금은 플랫폼을 넘어 일종의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최근엔 단순 위탁 판매구조에서 트래블기어라는 브랜드를 활용한 PB제품 판매 형태로 사업에 변화를 주고 있는데, 홈쇼핑 3사에서 먼저 찾아주실 정도로 반응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닥솔은 기능성 인솔 사업으로, 주력 브랜드인 르무통과의 시너지를 기대하며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신사업입니다.

 


매출 폭증 제조·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싸움 시작 

우주텍 이명기 CFO: 입소문이 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마케팅까지 성공적으로 맞물리면서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이때 브랜드를 운영하는 대표님이나 저처럼 재무를 담당하는 분들은 모두 공감하실 텐데, 지금부터 추가 제조 자금과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싸움이 시작됩니다. “매출이 터지기 시작했다”는 것은 끝이 아니라, 사실은 그때부터가 진짜 시작인 셈이죠. 

 


제조·운영자금 확보 전쟁, 레베뉴마켓의 신속한 파이낸싱으로 기민하게 자금 조달 성공

우주텍 이명기 CFO: 사실 레베뉴마켓은 제가 원래 알던 자본 시장의 시스템이 아닌, 처음 보는 유형의 자금조달 방식이었어요. 증권회사에서 재직하면서 직접투자를 담당하기도 했고, 그래서 더욱 비상장기업에 자금을 대여해 준다는 것이 얼마나 복잡한 과정과 여러 장치가 동반되는지 잘 알고 있었기에 ‘48시간 내 한도 분석’이라는 슬로건의 레베뉴마켓이 굉장히 생소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사용하든 안 하든, “우선 경험해보자"라는 관점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진행했었어요. 

실제로 진행해 보면서 제가 레베뉴마켓에 대해 놀랐던 점은, “최종 의사결정까지 걸리는 시간이 매우 빠르다” 라는 것 입니다. 어떤 기업이든 심사는 애타는 과정이거든요. 그래서 한도가 발생하든 안 하든 의사결정이 신속히 이루어지면 회사 입장에서는 굉장히 큰 도움이 됩니다. 결정이 빨리 나야 다른 업무의 누수가 없고, 빠르게 다른 방향으로 선회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레베뉴마켓에서 요구하는 자료의 양과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했을 때, 제공해 주신 한도와 할인율은 꽤나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회사의 재무를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저는 향후의 리스크에 항상 대비해야 하는 위치에 있고 이 때문에 자금조달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옵션을 확보해야합니다. 레베뉴마켓이라는 처음 보는 형태의 자금조달 창구를 인지했을 때, 당장은 필요 없더라도 한번은 시도해보자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레베뉴마켓을 활용해 성수기를 맞이한 지금 제조·운영자금 확보에 도움을 받고 매출 또한 크게 성장했으니, 저희 입장에서 굉장히 성공적인 시도였죠.

 


우주텍의 2024년도 사업계획과 레베뉴마켓

우주텍 이명기 CFO: 신발 브랜드에서 월 매출 20억이 발생하려면 통상 50~100개의 다양한 모델이 필요한데, 저희는 현재 5개 모델로 월 매출 20억을 달성한 상태입니다. 신규 모델을 런칭하면 계단식으로 매출이 성장하는 구조인 것이죠. 그래서 24년도에는 최소 분기에 한 모델씩, 좀 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르무통에 사용하는 울 소재 기술을 활용하여 어패럴로의 사업확장도 계획하고 있습 니다. 

또한 지금은 8~9개의 백화점에서 오프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데, 저희 브랜드를 경험해 보고 구매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아 약 50개의 매장으로 확장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은 말할 것도 없고요. 

계획한대로 사업이 전개된다면 내년에는 성장 속도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러면 자연스럽게 지금처럼 운영자금의 미스매칭이 발생하는 시점이 올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 시점에 레베뉴마켓을 다시 활용한다면 성장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저희같은 스타트업의 경우에는 VC 투자검토를 진행하더라도 최종 의사결정까지 변수도 많고 시간도 많이 걸리죠. 이런 경우에도 레베뉴마켓의 한도는 일종의 브릿지 자금으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떤 회사든 성장하기 위한 자금은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레베뉴마켓은 그 신속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스타트업의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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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클로브
11월 14, 2023